[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독일의 한 은행원이 부자의 통장에서 돈을 빼내 큰빚을 진 이들의 통장으로 옮기는 범죄를 저질러 22개월의 구금형을 선고받았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독일판 로빈후드'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은행원은 62세의 할머니이다. 그녀는 2003년 12월부터 2005년 2월까지 부유한 고객의 통장을 드나들며 총 760만유로(1140만달러)에 달하는 돈을 부자들의 통장에서 빼돌렸다.
채무자들에게 이 돈을 이체했다가 그들이 빚을 갚을 여력이 생기면 다시 돈을 빼내 부자들의 통장에 원상복귀시키는 게 주요 수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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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117개 계좌에 1235만달러의 금액을 송금했으나 채무자들이 일부를 되갚지 못하며 179만달러의 손실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던 것.
그러나 이 '로빈후드' 할머니는 자신을 위해 돈을 한푼도 쓰지 않았고 실직이후 생활고를 겪었던 점을 참작해 비교적 가벼운 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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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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