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빨간색 립스틱 판매가 크게 줄고, 심플한 색상의 넥타이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경기 침체때면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이나 넥타이가 많이 팔렸던 것에 비춰볼 때 최근 경기회복세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올해 10월부터 11월초까지 자사의 립스틱 판매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레드, 블랙 등 강렬한 색상의 립스틱 판매가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이에 반해 핑크, 오렌지 등 연하고 밝은 색상의 립스틱 매출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월부터 한달 여간 아이파크백화점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립스틱 색상은 '핑크색'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이어 레드, 오렌지, 베이지 색 순이었다. 이는 전년도 동기간 1위 색상이 '레드'였던 것을 봤을 때, 이른바 경기가 불황이면 인기가 있는 '빨간 립스틱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빨간 립스틱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체 립스틱 판매도 전년도에 비해 증가를 보이고 있다. 전년도는 고객들이 레드, 블랙 등의 어두운 계통의 립스틱 1종을 구매해 오래 쓰는 경향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밝은 계통의 립스틱을 구매하면서 립스틱을 새로 구매하는 시기도 60일에서 40일 가량으로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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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백화점 패션잡화 고은성과장은 "올해 10월 말부터, 립스틱 판매에 있어서 오렌지, 핑크 등 부드러운 컬러의 립스틱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다"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젊은 층이 선호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립스틱을 비롯한 메이크업 상품에 대한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남성 넥타이 색상도 전년도에는 크리스털 장식 또는 화려한 무늬 등 눈에 띄는 컬러가 가미된 넥타이가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했지만 올해 하반기 접어들면서 네이비, 와인 등 한가지 색상에 심플한 디자인의 넥타이가 전체 판매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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