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도 모르는 서울]왕십리 민자역사~디자인거리~한양광장 등 대변신 화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왕십리 일대가 대변신했다.


‘59년 왕십리’라는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왕십리을 연상하면 역시 낙후지역 이미지가 떠올랐다.

실제로 왕십리 일대 건물과 간판들이 매우 낡아 이런 느낌을 지울 수 없게 했다.


그러나 왕십리민자역사가 들어서고 한양대 젊음의 거리, 왕십리로터리 부근 디자인 거리 조성, 한양대 부근 한양광장 조성 등으로 ‘성동구의 얼굴’인 왕십리 일대가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새로운 왕십리 역사를 써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


◆왕십리 민자역사 입점, 새로운 명소 부상


지하철 왕십리역에 민자역사인 비트플렉스가 들어서면서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하고 있다.

민자역사 앞 광십리광장은 서울시청앞 서울광장 규모의 크기로 개장된지 1년이 됐다.


잔디광장과 바닥분수 물줄기는 오가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달래준다.


화강판석으로 깔끔하게 포장된 길 사이로 우뚝 솟은 소나무 줄기는 사랑의 시계탑과 어우러져 웅장함을 과시한다.


사랑의 시계탑은 젊은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소공연장에는 공연도 이어진다.

왕십리광장은 2008년 9월 19일 개장했다.


총사업비 78억원. 총면적 9146㎡으로 서울광장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왕십리 민자역사는 지상 17층 규모로 대형마트는 물론 복합영화상영관, 돔형 골프연습장, 워터파크 등 경제 교육 문화 체육시설 들이 대거 입점해 풍요로움까지 더해주고 있다.


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 3개 노선이 통과하는 왕십리역은 유동인구는 하루 16만명에 이르며 분당선이 연결될 2010년에는 1일 유동인구가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왕십리 디자인 거리


지난 8월 왕십리 로터리 상점가 흉물스런 간판을 작고 아름답고 세련된 간판으로 모두 바꿨고 디자인거리와 보도 조성 등 서울 르네상스거리 조성사업도 9월 모두 마무리됐다.


또 청계천~왕십리광장~서울숲 6.1㎞, 왕십리광장~응봉교 1.5㎞, 왕십리광장~교통회관 2.6㎞, 총 10.2㎞ 구간에 321억 원이 투입돼 2010년까지 특화 테마거리도 조성됐다.

특히 왕십리로터리에서 한양대 방향의 성동구 메인도로 주변의 낡은 건물들과 간판들이 성동구 이미지를 크게 해쳤다.


그러나 이호조 성동구청장이 취임한 이후 디자인 거리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이제는 180도 변신했다.

성동구의 발전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대목이다.


◆한양대 앞 '한양광장' 시민들 휴식처로


한양대 정문에서 왕십리 방향으로 이어지는 한양대 사거리에 2800㎡ 면적의 '한양광장'이 지난 10일 준공됐다.

지난해 12월 12억5000만원(구비) 예산을 들여 착공한 한양광장이 완성됨에 따라 지난해 9월 왕십리광장 개장, 올 4월 젊음의 거리 탄생과 함께 이 일대가 성동구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상징 문화 거리'로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구는 광장 내에 느티나무 등 녹음수 96주 외 다양한 수목을 심고 주민, 학생들이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도록 야외공연장을 신설했다.

또 주민이 편히 쉴 수 있는 파고라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서울거리와 물이 흐르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광장 내에 실개천을 만들고, 화려한 경관조명을 설치, 야간에 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과 편의 그리고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호조 구청장은 "한양광장이 완공됨으로써 왕십리광장, 왕십리민자역사, 젊음의 거리가 하나로 연결되고 더 나아가 중랑천, 한강과 함께 어울리는 활력 넘치는 거리문화로 새롭게 탄생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십리광장~한양대 '젊음의 거리' 탄생


한양대~왕십리광장 구간이 새로운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하게 됐다.


성동구는 한양대학교 주변 성동구 행당동 19 일대인 한양대학교 병원 후문인 한양대길~진솔길 도로 630m를 완성해 지난 4월 10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착공,최근 공사를 마무리해 성동구의 상징 거리로 새롭게 탄생됐다.

이곳은 많은 학생들이 즐겨찾는 곳으로 보행자의 편의를 반영해 한양대길 300m에 넓이 2m의 보도를 확장했다.


특히 대학가와 어울리는 꿈과 낭만이 깃든 거리조성을 위해 도시미관과 공해에 강한 느티나무 외 나무 76주를 심어 친환경적인 도로를 조성했다.


◆행당도시개발지구 사업도 한창


과거 한양대 아래 편 행당동 87의 4 일대는 노후된 건물들과 목재가 쌓여 있는 낙후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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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성동구가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도시개발사업을 위탁하면서 이 곳은 새로운 지역으로 변모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올초부터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현재는 건물들이 대부분 철거되고 토목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 곳엔 문화,업무,판매,주거 등이 결합한 주상복합과 공공용 시설, 한강르네상스 워터프론트(선착장)이 들어서는 등 미니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도시기반시설 용지가 조성되며 인근 왕십리 민자역사와 중랑천을 잇는 보행 네트워크도 마련되며 2010년 10월까지 조성공사가 완료될 예정에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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