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영란은행의 머빈 킹 총재가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문을 열어두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자금을 추가적으로 투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킹 총재는 영국의 경제성장 및 소비자 물가의 전망치를 상향조정함과 동시에 추가 국채매입 등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영란은행이 현재 진행중인 2000억파운드(331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를 늘릴만한 여유가 있음을 드러낸 것이기도 하다.
또한 호주와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는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전히 리스크에 노출돼있는 상황에서 경기부양책을 성급하게 거둬들이면 경기가 다시 침체기로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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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지 않은 만큼 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기 보다는 필요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 집행이 더 나은 전략이라는 게 킹 총재의 판단이다.
사라 휴인 SC뱅크 이코노미스트는 "킹 총재의 신중한 톤은 영란은행이 다양한 선택권을 열어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들은 여전히 리스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들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자산을 추가 매입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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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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