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농촌진흥청에서 14회 농업인의 날 열려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오는 11일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꿈에 그린(Green) 녹색성장, 함께 그린(Green) 농촌사랑”이라는 주제로 제1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이낙연 위원장 및 국회의원, 농업인단체장, 농협조합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날 행사에는 또 우수농업인에 대한 시상식도 개최된다.
‘감악산 산머루주’를 개발해 해외로 시장을 넓힌 ‘산머루 명인 父子농사꾼’ 중 아버지 서우석 씨(62·경기 파주)는 이웃 어르신으로부터 배워 1977년부터 산머루 품종을 개발하고, 작목반을 통해 규모화해 지금은 일본과 미국 등에 해외의 호평을 받으며 수출했다.
‘父子농사꾼’의 일터 산머루농원(www.seowoosuk.com)은 현재 일본, 싱가폴, 미국 등에 수출하는 등 지난해 매출은 17억 원을 기록했다. 서 씨는 또 지난 2004년 열린 전통술 축제에서 명주 장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 씨는 현재 한국농업대학 과수과 1회 졸업생인 아들 서충원 씨(31)에게 함께 농업경영을 가르치며 함께 일하는 ‘父子농사꾼’이다.
강원 철원친환경영농조합법인 양춘수 대표이사(55)도 친환경농업 조직과 기술, 판매 등의 공로로 서 씨와 함께 은탑산업훈장을 공동수상한다.
양 대표이사는 2006년 군에 산재된 개별 작목반을 군 단위 연합회로 통합한 결과 2008년 말 현재 66개 품목, 720ha, 375농가를 조직화했다. 또한 그는 올해는 모두 120만 달러 상당의 농산물을 미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 외에도 훈장 5명, 포장 8명 등 총 120명에게 수상의 영예가 주어 진다.
또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임동추(47)씨는 녹색성장 바이오메스를 이용한 메탄가스 생산으로 경영비를 절감하는 친환경농업기술의 조기 정착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송악농협 이주선(58)씨는 99년 농협 최초 떡공장을 만드는 등 쌀 가공산업을 통한 쌀소비촉진에 기여한 바가 크고, 같은 상을 수상한 우곡연구소 배상면(85)소장은 전통주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을 받은 류용희(58, 전북 임실)씨는 4년생 뽕나무 상황버섯재배와 상품화에 성공하여 친환경인증 유기버섯 재배법을 지역농가에 보급하고 교육한 공적이 인정을 받았다. 전병순(50, 충북 청원)씨는 광복 RPC·광복농산·광복농산물유통 등 농산물 종합서비스의 허브를 구축해 계열화를 통해 지역 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통령표창을 받은 김창호(56, 충남 예산)씨는 고품질 사과 썬플러스 농법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공로가 인정됐고, 제이아그로(주) 정영만(53) 대표이사는 화학비료 사용량 50% 절감에 선도적 역할을 하여 실천 가능한 친환경농업 이론을 개발한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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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표창을 받은 고궁한식당 주방장 박병학(65)씨는 전주비빔밥의 전통을 계승 및 발전하고, 전통 전주비빔밥 일본진출 교두보 마련 공로가 높게 인정받았다.
한편, 농업인의 날 행사에 맞춰 30여 개의 농업인 단체는 각 종 토론회, 우리 쌀 소비촉진 대회, 우리 농산물 및 친환경농산물 전시, 농촌관련 체험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문 흑토(土)자를 분해하면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이 된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도시민에게 생명산업인 농업·농촌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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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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