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영국 건설업계가 20개월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구매공급협회(CIPS)는 10월 건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46.7에서 46.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실업자가 늘어나고 있는데도 생산가격이 오르면서 건설업 경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CIPS의 데이비드 노벨 대표는 “건설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상업 및 토목공학 기술자들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장 우려되는 부문은 건설업체들이 인력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높은 연료 가격과 파운드화 강세로 인해 10월 기업들의 생산가격은 1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또한 건설업체들이 인력을 줄이고 있다는 것은 추후 실업률이 더 증가할 것임을 의미한다.
시장조사기관 마킷의 사라 레저 이코노미스트는 “관련 지표들을 종합해 봤을 때 영국 건설부문의 최근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행스러운 점은 주거용 건설부문이 2달 연속 호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체 건설부문에서의 신규주문이 지난 9월 19개월 동안의 감소를 끝마치고 증가세로 돌아선 데 이어 10월에도 전달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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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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