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이번 주 세계경제는 미국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발표와 아시아 국가들의 지표 발표로 숨 가쁜 한 주를 보낸 가운데, 여전히 세계경제에 발목을 잡고 있는 실업률을 극복하기 위해 각국 정부가 적극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1100만개 VS 10만개 = 10배의 차이가 나는 이 두 숫자는 중국과 일본의 일자리 창출 목표치다. 두 국가 모두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지만 속사정은 다르다. 중국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도시 일자리 양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본은 최악의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9월 도시 실업률 4.3%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은 빠른 경제회복에 힘입어 고용시장 안정에 자신감을 비추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의 인청지 대변인은 "실업률은 연말까지 4.3% 수준을 유지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 전했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10만개의 일자리를 양성해내는 긴급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난 8월 일본의 실업률은 사상최고치를 육박하는 5.5%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실업자 수는 전년에 비해 89만 명 늘어난 361만 명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 것. 이에 일본 정부는 자격증 완화, 지방 근무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업률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 5억 명 = 세계 최대 가입자 수를 가진 통신사는 어딜까? 13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5억 명이 넘는 가입자를 확보한 통신사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국 최대 통신업체인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모바일은 중국 내수 경제 회복에 따른 소비 증가와 통신료 인하 정책에 따라 가입자 5억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실적을 거두게 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 회원 가입 증가 속도가 떨어지고 있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고객 확보를 이뤄낼지는 미지수다. 이에 차이나 모바일은 중국 내륙지방을 공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설 전략이다.


◆ 6명중 1명? = 최근 미국에서 지나가는 사람 6명 중 한 명은 불우이웃일지도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미국의 빈곤층이 전체 인구의 15.8%인 4700만 명에 이른 다는 것이다.


미국 국립과학원이 새로운 공식을 적용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빈곤층의 대다수가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층을 구분하는 기준 수입은 2만4755 달러(4인 가족 기준)이다. 그러나 국립과학원의 조사 방법이 과장됐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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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개 = 올해 미국 파산은행 수가 100개 고지를 넘어 106개를 기록했다. 조지아, 미네소타, 위스콘신, 플로리다, 일리노이 등지의 7개 은행이 추가 파산하면서 작년 파산은행 수의 4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는 1992년 이후로도 최대치다.


계속되는 은행 파산으로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도 기금 부족으로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450억 달러의 예금보장 기금을 가졌던 FDIC는 최근에는 그 자금 규모가 75억 달러로 급감했다. 향후 중소은행들의 잇따른 추가 파산이 예상되는 만큼 FDIC가 2012년까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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