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중국에서 여러가지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이번주. 국제경제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


◆1만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미 경제의 잇따른 회복조짐에 힘입어 1년여만에 1만선을 다시 돌파했다.

14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80포인트(1.47%) 오른 1만15.86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처음으로 1만선을 회복한 것. IT경기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인텔과 미 2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깜짝실적’이 이날 다우지수를 1만선 위로 이끌었다.


하지만 JP모건이 좋은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불구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16일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하면서 다우지수는 다시 1만선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보였다.

◆14개월= 미국 달러화 가치가 1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회복세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부활하고 달러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현지시간)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4911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에 기록한 1.4920달러에 다가서고 있다.


◆9곳=영국 정부가 자국 은행을 비롯한 은행 9곳에 대한 보너스 규제안 시행에 합의했다. 금융권의 과도한 보수 지급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금융중심지인 영국이 처음으로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 것이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가 제안한 보너스 가이드라인에 대해 9개 은행이 수용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보너스 규제안에 서명한 은행으로는 바클레이스와 HSBC, 로이즈뱅킹그룹(LBG),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그룹(RBS), 스탠다드차터드 등 영국 은행 5곳과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등 런던 지사를 둔 해외은행 4곳이 포함됐다.


유럽연합(EU) 은행 중 런던에 지사를 둔 BNP파리바와 도이체방크, 소시에떼 제네랄 등은 자국 정부의 규제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16명=중국이 조직폭력배 여두목으로 인해 요즘 한창 떠들썩하다.


중국청년보는 쓰촨성(四川省) 충칭(重慶)에서 폭력조직 결성과 카지노 불법 운영 등으로 구속된 셰차이핑(謝才萍·46)의 재판 내용을 16일(현지 시간) 자세히 소개했다.


셰는 폭력조직 결성, 불법 카지노 운영 외에 마약 밀매, 불법 감금, 뇌물 제공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셰는 20명으로 폭력조직을 결성하고 불법 도박장 20곳을 운영해왔다. 셰는 이들 도박장에서만 연간 200만 위안(약 3억4000만 원) 이상의 순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것은 셰가 남성 16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것.


셰는 부적절한 관계의 대가로 이들 남성에게 돈을 건넸다. 일례로 한 남성에게는 승용차 구입 및 미용실 개설 비용으로 24만 위안까지 건네기도 했다.


충칭 당국이 체포한 폭력조직 두목 19명 중 유일한 여성인 셰는 남성 편력 면에서도 유일무이할 여성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5번=17년 사이 15번이나 뱃속 아기를 낙태한 한 미국 여성의 회고록이 화제다.


13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텍사스 공대 출판부에서 편집인으로 일하는 아이린 빌라(40)는 스스로 ‘낙태중독자’라고 밝히며 회고록 ‘불가능한 모성’(Impossible Motherhood: Testimony of an Abortion Addict)을 내놓았다. 회고록에 따르면 그녀는 16살에 결혼한 후 17년 동안 15명 아이를 지운 경험이 있다.


그녀는 현재 지금 두 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과거는 달랐다.


빌라는 16세에 34년 연상인 페드로 쿠퍼맨을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그녀는 가족과 아이들의 고통의 온상으로 생각하는 쿠퍼맨 때문에 임신을 하면 바로 낙태를 택했다. 17년의 결혼생활 동안 그녀가 지운 아이만 11명.


빌라는 현재 인터넷에서 낙태반대론자들로부터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 빌라를 살인 혐의로 교도소에 보내야 한다며 네티즌도 있다.


◆35억달러= 중국과 러시아가 35억 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하고 경제협력 강화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제14차 중-러 정례회담'을 갖고 35억 달러 규모 경제협력 협정에 합의했다.
 
이번 협정에는 러시아가 중국에 20년간 원유를 공급하고, 이를 위해 2000킬로미터(km) 길이의 원유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계약 등이 포함됐다. 러시아 최대 천연가스 수출업체 가즈프롬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가스공급과 관련된 사전 계약을 맺었다. 또 양국은 중국 내 정제소를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VEB)과 중국개발은행, 러시아 VTB은행과 중국 농업은행 간의 각각 5억 달러 규모의 차관 계약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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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의 이번 경협이 미국에 대항하는 새 경제권을 형성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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