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뉴욕 증시의 다우존스지수가 1년만에 1만선을 돌파한 가운데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가 13개월래 최저점을 찍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날 VIX 지수는 1.3% 떨어진 21.43을 나타내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VIX는 지난 2일 이후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다. 연이은 기업들의 ‘깜짝실적’이 불안감보단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VIX의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VIX는 S&P 500 지수옵션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심리를 반영하는 지수로 증시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다. 공포지수라 불리는 VIX는 증시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지수로 역할한다.
S&P 지수는 JP모건과 인텔의 ‘깜짝실적’에 힘입어 이번주 1.5% 상승한 바 있다.
제레미 빈 소시에떼제너럴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현재의 증시 수준에 만족하고 있고 깜짝실적까지 이어지자 만족감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경기침체가 완화되면서 그들의 불안감은 예전만큼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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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 지수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 당시 처음으로 50을 넘어선 후 지난해 11월 사상최고인 80.86을 기록한 바 있다. 그 후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자 VIX는 현재 최고점에서 74% 급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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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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