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사철을 맞아 전국 아파트 거래가 증가했으며 가격도 상승했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함에 따른 여파로 곳에 따라 떨어진 곳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지난 12일부터 제 2금융권에서도 DTI 및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실시됨에 따라 아파트 상승세는 한 풀 꺾일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9월 현재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공개됐다. 전국 누적 거래건수는 5만4926건으로 지난 8월 50045건 대비 4881건 늘었다. 이는 하한부 적정건 2735건과 7월 계약분 약 8000건, 8월 계약분 2만6000건, 9월 계약분 2만여건이 포함된 수치다.

수도권은 2만3681건이 거래됐다. 이는 지난 8월 2만1206건 대비 2475건이 늘어난 수준이다. 서울은 지난 8월 7479건이 신고됐으나 9월 8309건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DTI가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제재구역을 제외한 곳에서는 거래가격이 하락한 곳도 보였다.

먼저 서울 강남 은마아파트 77㎡형은 1층이 10억1000만원 4층이 10억2100만원, 7층이 10억3500만원, 8층이 10억2500만원, 9층이 10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층이 최고 10억4800만원에 거래돼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이나 층별로는 최고 4500만원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오른 층은 1층 4000만원, 8층 500만원, 9층 450만원 등이다.


서울강남 개포 주공아파트(55㎡)도 곳에 따라 가격 상승세를 나타냈다.


5층은 지난 8월 10억5000만원에서 9억8000만원 사이 거래됐으나 9월 11억5000만원에 신고됐다.


4층도 10억4000만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지난달 10억5000만원에서 9억9000만원에 신고된 가격 대비 최대 50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초 반포 에이아이디차관아파트(73㎡)는 전 층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층은 12억500만원에 거래돼 지난 8월 11억3500만원 대비 7000만원이 상승했다. 5층도 지난 8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9월 11억8000만원에 신고됐다.


서울 노원 중계 주공7차아파트(45㎡)는 4층이 2억1500만원에 거래되면서 1400만원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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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 창동 상계 주공 17차 아파트(37㎡)도 14층이 1억5900만원에 거래돼 450만원이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 성남 분당 까치대우롯데선경아파트(71㎡)도 지난 4월 4억4700만원에 거래가가 신고됐으나 9월 600만원이 상승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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