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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동시착공 VS 단계별 추진.. 이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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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3개 노선의 GTX가 동시에 완공돼야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

경기도가 3개 노선 동시 추진을 요구하는 것은 그래야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도가 추산하는 GTX 3개 노선 건설 사업비는 14조원이고, 개통으로 인한 경제적 편익은 연간 1조8000억원이다. 하지만 이는 3개 노선을 동시에 착공했을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만약 각 노선을 따로 건설하면 우선 역사와 운영센터, 차량기지, 변전실 등을 체계적ㆍ통합적으로 건설할 때 거둘 수 있는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1개 노선만 먼저 개통되면 네트워크 효과를 기대할 수 없어 경제적 편익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경기도는 보고 있다.
이상대 경기개발연구원 박사는 “3개 노선을 제각각 착공하면 노선 건설 지연에 따른 비용증가로 오히려 GTX 건설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경제편익 연간 1조8000억원은 3개노선을 동시에 추진했을 경우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GTX 건설로 경제가 오히려 서울로 집중되는 이른바 '빨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는 우선 1개 노선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운영결과에 따라 노선을 늘리자는 입장이다.

이에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일 서울 강남 지역과 경기도 화성 동탄 2신도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을 골자로 한 '화성 동탄 2신도시 광역교통대책'을 확정했다. 이는 경기도가 제안한 대심도 GTX 3개 노선 중 하나다.

국토부는 경기도 3개노선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과잉 투자 여부 판단이나 수도권 분산정책과의 마찰 문제 등을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사업이 정부의 수도권 분산정책을 역행하는 서울 집중화만 가속시킬 우려가 있다”며 “시범노선을 통해 검증 후 추가건설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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