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남북대표단이 14일 임진강 수해방지를 위해 가진 실무회담 오후회의가 15분 만에 끝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15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양측은 남북공유하천의 수해방지 및 공동이용 방안을 계속 논의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향후 판문점연락관 채널을 통해 회담일정을 협의키로 했다.
북한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오전회의에서 1시간 30분간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한 경위와 무단방류로 숨진 남측 국민 6명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유감표명에 대해 “포괄적으로 보면 북한이 사과한 것으로 본다”면서 “정부는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전회의에서는 직접적으로 사과라는 단어는 들어있지 않지만 북측의 “유감과 유가족에 심심한 조의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후회의에서 남측대표단의 강한 요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과 북측의 협상 요구안은 모두 제외됐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요구안은 상황을 조금 지켜본 뒤 16일 개최될 남북적십자회담을 통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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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에서 우리측 김남식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김석현 국토해양부 수자원정책과장, 김충환 통일부 회담2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은 리영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실장, 김상호 민족경제협력연합회 과장, 김철만 국토환경보호성 과장 등이 각각 대표로 나섰다.
남측 대표단은 오후 4시께 MDL을 통과했으며 상세한 회담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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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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