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전 대표는 14일 이명박 정부와 여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튼튼한 야당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 장안 10.28 재선거 선대위원장을 맡은 손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고삐 풀린 이명박 정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민주당과 야당의 자세"라며 "끝 모르고 질주하는 이명박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막기 위해서는 야당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고 단일화를 제안했다.
그는 "그동안 꾸준히 수원 장안 지역 야당 단일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고 그런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당에서 수원 장안의 후보로 나가기를 요청했는데 그것을 사양해 이번 선거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믿지만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모든 책임을 질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재보선의 쟁점으로 ▲이명박 정부의 재정파탄 저지 ▲4대강 사업 강행 저지 ▲야당의 단합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친서민 정책에 대해선 "한마디로 우파 포퓰리즘"이라며 "우파 포퓰리즘이 권위주의와 결합할 때 상당히 위험한 정치가 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에게 4대강 사업을 포기할 것을 결단해 달라고 요청하겠다"며 "민주당이 이번 재보선에서 승리해서 기필로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여당의 견제를 위해서 모든 야당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원 장안구민들이 야당을 살리고 튼튼한 견제세력으로 만들기 위해 저희를 지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당 지도부의 출마 권유를 고사한데 대해 "당과 민주진영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한 개의 의석을 추가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의석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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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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