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견제와 균형을 위해선 최소 100석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마침 5석의 선거가 있다"며 "이 다섯 석을 민주당이든 아니면 무소속·진보정당이든, 진보개혁진영에 5석을 보태주면 100석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와 총리가 청문회에서 의증을 하고 갖가지 의혹이 속속 드러나도 속수무책인 게 야당 의석수"라며 "최소한 국무위원 해임건의안은 낼 수 있는 의석을 만들어주셔야 야당 구실을 하고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보선 승리를 위한 방안으로 전 지역구의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각 지역구별로 후보자간, 정당간의 대화를 통해서 전 지역구에서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최선이나 차선은 한나라당 후보를 패배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민주당 약세로 분류되고 있는 경남 양산 재선거와 관련, "특히 양산에서 꼭 이기고 싶다"며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꼭 승리의 낭보를 드리고 싶은 심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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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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