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고' 日수출주+대만 LCD관련주 약세..中상하이 한달만에 3000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꼭 한달만에 3000선을 회복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상하이종합지수 3000 회복은 그들만의 잔치로 끝났다. 아시아 증시는 2% 이상 급락한 일본 닛케이225 지수에 더 우려를 나타냈다. 달러 약세에 의한 엔고 상승 여파는 일본 증시에 직격탄을 날렸고, 홍콩 증시마저 중국 증시 강세를 외면하며 일본 증시 약세에 동조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2.27포인트(-2.32%) 급락한 1만202.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한 것. 토픽스 지수도 16.36포인트(-1.72%) 빠진 934.05로 장을 마감했다.
히타치(-4.40%) 닛산 자동차(-4.07%) 캐논(-3.36%) 혼다(-2.97%) 도요타 자동차(-2.60%) 등 수출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엔고가 증시 하락의 직접적인 요인임을 방증해주는 것.
노무라 홀딩스(-3.61%) 미즈호 파이낸셜(-1.96%) 등 금융주도 주저앉았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 교수가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전보다 금융위기가 더 심각해졌다고 경고했기 때문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95포인트(1.24%) 오른 3026.74로 마감돼 이틀 연속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B 지수는 0.87포인트(0.43%) 오른 203.98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신규대출 예상밖 증가 호재가 이어지면서 민생은행(1.87%)를 비롯한 은행주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완커(3.37%) 바오리 부동산(1.78%) 등 부동산주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규제당국이 주식 스왑 계획을 승인하면서 거래가 재개된 양츠전력은 2.92% 올랐다. 다탕전력(2.60%) 화능전력(1.83%)도 동반상승했다.
안후이장후이 자동차(3.59%) 창안자동차(2.15%) 상하이 자동차(1.58%) 등 자동차주 강세도 돋보였다.
홍콩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항셍지수는 229.22포인트(-1.08%) 빠진 2만932.20, H지수는 111.12포인트(-0.91%) 하락한 1만2517.09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0.19포인트(-1.09%) 빠진 7256.95로 장을 마감했다. AU옵트로닉스(-3.81%)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2.76%) 등 LCD 관련주와 파워칩(-2.30%)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베트남 VN지수는 8.60포인트(1.57%) 오른 556.59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연속 상승한 것.
한국시간 오후 5시20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0.4%,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5%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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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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