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수출 상반기 4500억원 돌파 무난
지난해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수출을 기록, 국내 콘텐츠 산업의 수출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게임산업이 올해 상반기 4500억원이 넘는 수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업체의 상반기 수출 실적이 45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체 게임업체들의 수출실적과 하반기 수출이 증가하는 점을 미뤄볼 때 올해 역시 10억달러 돌파가 무난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전망이다.
먼저 업계 빅3의 상반기 해외 매출은 약 34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해외 매출을 기록한 업체는 넥슨으로 관측된다. 넥슨이 전체 매출 중 50% 수준을 해외에서 거둬들이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6000억원의 전체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돼 상반기 해외 매출액이 15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어 엔씨소프트도 상반기 1028억원의 매출을 해외에서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씨소프트 상반기 전체 매출 2712억원가운데 37% 수준이다. 엔씨소프트는 하반기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어 해외 매출은 하반기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NHN의 상반기 해외매출은 907억원으로 전체 게임 매출의 28% 수준이었으며 지난해 엔씨소프트 대비 500억원 이상의 해외매출을 올렸던 것과 비교해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중견 게임업체들의 해외 매출도 눈여겨볼만하다.
액토즈소프트는 상반기 해외 매출 689억원을 기록, 빅3에 가까운 해외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의 96%를 차지하는 수치다.
최근 해외에서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상반기 243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체 매출의 20%를 해외에서 벌어들임으로써 올해 500억원 이상의 해외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예당온라인도 207억원의 매출을 상반기 해외에서 기록했다.
한편 중견 업체 가운데 하나인 CJ인터넷은 해외에서 100억원 미만의 매출을 기록, 아직까지는 해외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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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올해 환율 하락으로 게임업체들이 해외 매출에서 지난해와 같은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고 해도 해외 매출의 절대적인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각 게임업체들이 하반기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고, 상반기에도 여러 건의 의미있는 해외수출 계약건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특히 빅3 외에도 중견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이들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는 각 게임업체들이 최근 게임을 개발할 때부터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등 전략적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국내 게임업체들의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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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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