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 단체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에서는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헐뜯고 북남 사이의 반목과 대결을 고취하는 반공영화와 TV극들이 대대적으로 제작, 방영되고 있다"며 "공화국 현실을 심히 왜곡한 외국영화들까지 상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화와 드라마의 구체적인 제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남조선 영화계에서는 우리의 있지도 않은 인권문제를 걸고 들고 괴뢰들의 북침전쟁 도발책동을 미화하는 작품들이 제작돼 공공연히 상영되고 있다"며 "남조선의 예술인들은 역사와 민족 앞에 부끄럼 없는 떳떳한 문화인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성 기자 jsy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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