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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환경산업이 뜬다...국내 기업 잇따른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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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도 친환경 경영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국내 환경관련 기술기업의 대중국 진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업계 및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대기오염의 원인인 미세먼지나 질소산화물 저감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중견기업들이 최근 중국 기업들과 잇따라 수출계약을 맺었다.

지난달 대덕소재 친환경기업 나노케미칼은 중국의 하남 흥업천성환경보호유한공사와 1140만달러 어치의 설비공급계약을 맺었다.
중국측은 질소산화물과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한국측에서 제조생산한 탈질 세라믹필터 복합체(CATERA)를 구매해 하남성 석탄 화력발전소에 설치했다.
나노케미칼측은 질소산화물(NOx) 제거율이 최고 98%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내 석탄 화력발전소는 먼지ㆍ아황산가스ㆍ질소산화물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오염원으로 폐쇄 또는 지방 이전, 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을 추가설치하도록 기준이 강화되고 있어 기술력을 갖춘 국내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기대된다.

한편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갖고 있는 제이택도 지난달 중국의 선화야금환보설비제조유한공사와 한화 약 20억원에 달하는 기술사용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국측은 제이택이 개발한 기술을 제강ㆍ제철 분야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이택은 제강ㆍ제철ㆍ시멘트산업ㆍ발전소 등에서 미세먼지 제거 효율이 선진국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은 "중국의 현지 여건에 맞춰 환경부 국책 과제로 개발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질소산화물 제거시설의 경우 중국내 다른 발전소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며 미세먼지 저감기술도 향후 발전소 및 시멘트 분야로 진출할 경우 추가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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