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브랜드와 타이틀리스트 보키, 캘러웨이 등 "우리가 웨지의 명가~"

"궁합이 맞는 웨지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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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코스의 '비밀병기' 웨지.


골프채를 14개로 구성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드라이버가 자연과의 거대한 싸움을 시작하는 선봉역할을 한다면 아이언은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미션을 수행한다. 물론 퍼터가 마지막 보루다. 하지만 아이언 샷으로 타깃을 맞추지 못했을 때 스코어를 지키는 '히든카드' 역할은 당연히 웨지의 '몫'이다. 올 시즌 라이벌을 제압하기 위해 '내 몸에 맞는 최고의 웨지'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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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프로선수 처럼 '고난도 샷'을= 요즈음 골프장은 잔디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국내 골프장은 통상 봄철에 배토와 그린 에어레이션 등을 통해 잔디관리를 마친다.


이 맘때 쯤 잔디가 절정이라는 이야기다. 아마추어골퍼들도 이럴 때는 프로선수의 플롭 샷 등 '고난도 샷'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물론 내기를 하지 않을 때를 골라서 말이다.

고수들의 웨지 구성은 보통 '4웨이 시스템'이다. 아이언을 사면 기본적으로 끼워주는 피칭과 샌드 이외에 50도 내외의 갭웨지와 60도 웨지를 추가한다.


아예 4개의 웨지를 로프트별로 간격을 맞춰 애지중지하는 골퍼들도 많다. 이럴 때는 피칭용 45~ 46도, 어프로치용 50도, 샌드용 56도, 고난도 샷용 60도로 정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웨지 구성에서 한 가지 더 알아둬야할 점은 바운스각이다. 이는 클럽의 리딩에지가 지면에서 얼마나 높이 위치하고 있는가의 문제이다. 토핑을 자주 내는 골퍼라면 바운스각이 낮은 웨지가 효율적이고, 이에비해 디봇이 너무 깊거나 두껍다면 바운스각이 높은 쪽이 오히려 궁합이 맞는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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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지의 명가는 어디?"= 웨지는 로저 클리블랜드와 밥 보키 등 전세계적인 전문 디자이너의 유명세가 지금도 엄청날 정도로 전문화된 영역이다. 수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이들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당연히 클리브랜드와 타이틀리스트의 보키웨지가 웨지시장의 '양대산맥'이다. 최근에는 로저 클리브랜드를 영입한 캘러웨이가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클리브랜드 CG14웨지와 타이틀리스트 보키 스킨밀드웨지는 그루브(페이스의 홈)의 모양부터 혁신적이다. 그루브가 V자형에서 U자형으로 진화하는 동안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ㄷ'자 모양의 그루브를 개발해 볼의 스핀력을 최대치로 높였다.


미국골프협회(USGA)는 그러자 내년부터는 그루브도 제한하겠다고 못을 박았다. 물론 프로선수들에 국한되는 부분이니까 아마추어골퍼는 신경 안써도 된다.


CG14는 집그루브와 젤백 기술이 돋보인다. 밀링공법으로 그루브 면적을 25% 가량 증대해 마찰력이 높아졌고, 캐비티의 젤백이 진동을 흡수해 준다. 보키 스킨밀드는 그루브 벽을 직각에 가깝게 세워 벙커나 젖은 러프 등 트러블 샷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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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 X-포지드는 '넘버 2' 필 미켈슨(미국)까지 디자인에 참여시켰다. 힐과 솔 부분을 갈아 만든 C그라인드 디자인을 채택해 리딩에지가 볼 아래로 파고들기 쉽게 제작됐다.


로프트는 CG14가 46도에서 60도, 보키 스킨밀드와 X-포지드는 48도에서 64도까지 2도 간격으로 촘촘히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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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의 마감재는 다소 가격차이는 있지만 일단 취향의 문제이다. CG14는 크롬과 블랙펄, 보키 스킨밀드는 크롬과 블랙니켈, 오일캔, X-포지드는 크롬과 빈티지 등이 있다.


일부러 웨지의 녹을 방치하는 것은 스핀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볼에 상처도 주는 동시에 잔디를 휘감는 실수를 유발하기 쉽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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