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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ALF, 3대 신용평가사 배만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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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1조 달러 규모 자산유동화증권대출(TALF)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가 불공평한 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코네티컷주 법무장관 리차드 블루멘탈이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블루멘탈은 “TALF로 무디스,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가 부당한 이득을 취할 것”이라며 현행 국가공인통계평가기관(NRSRO)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연방준비제도는 해당 증권이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두 개 이상의 국가공인신용평가기관(NRSRO)으로부터 신용등급 평가를 의무화하고 있다.

현재 이 기준에 부합하는 신용평가사는 무디스, S&P, 피치 3개사로 나머지 6개 소형 신용평가사는 제외된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세 개 평가사는 수수료로 4억달러까지 챙길 수 있다.

그는 “3개 신용평가사는 모기지관련 증권에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부축였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블루멘탈의 주장에 대해 피치 대변인은 “잘못된 정보로 인해 유감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데이비드 스키드모어 연방준비제도 대변인은 “블루멘탈의 서한을 받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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