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희망취업전략] 불황모르는 고성장세···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일자리


경기침체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긴축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게임산업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구직자의 입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얻기 위해 게임업계 취업을 고려해볼 만 하다.

최근 게임의 해외 수출 증가와 환율 상승으로 게임업체들의 매출은 20~30%씩 늘고 있는 추세다. 대표적인 업체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해외에서 148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 3466억원의 43%에 달한다. 넥슨의 경우 2007년부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도 지난해 해외에서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은 높은 기술력 덕분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초고속망이 일반화된다면 그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때문에 기업 성장과 함께 인력 채용에 대한 수요도 그만큼 증가할 것이다.

◆ 글로벌 게임안목 갖춘 인재 요구= 게임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구직자라면 탄탄한 중견 게임업체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게임산업은 인력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 원동력인 만큼 인재에 대한 투자와 개발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직원이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교육 수강비 지원 및 사내 스터디 모임 장려 등의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많다. 또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보장하고 집중력이 가장 좋은 시간대에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곳도 있다.

더불어 직원 대부분이 젊은층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다른 업종에 비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근무할 수 있고 본인이 노력한 만큼 즉각적인 보상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게임업계는 창의적이고 직무에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업체간 신종 게임을 내놓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특히 내수시장에만 치우치지 않고 해외로 상품을 수출하기 때문에 게임산업의 전반적인 지식을 보유하고 국내에 국한되지 않은 세계적인 안목을 갖추고 있는 인재를 원한다.

◆ 대부분 수시채용 정보 파악 중요= 게임산업 관련 기업의 경우 채용 시 지원자의 학력이나 학점 영어점수 비중은 대기업에 비해 높지 않다. 지원자가 가진 직무관련 지식 및 기술과 일에 대한 열정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구직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높은 편이다.

또 게임업계에 지원한다고 해서 반드시 관련 학과를 전공할 필요는 없다. 게임 개발이나 프로그램 개발 분야를 제외하고는 게임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지닌 인재라면 어떠한 학과라도 무난히 지원할 수 있다. 단 산업분야와 시장에 대한 이해는 필수다.

게임업계는 대규모로 공채를 실시하기 보다는 수시채용을 채택하고 있어 지원자는 평소 지원하고 싶은 관심 기업을 목표로 두고, 틈틈이 채용공고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또 직무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신입직 보다는 업무경력이 있는 지원자를 선호함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또는 직무와 관련된 아르바이트, 동아리 활동 등을 해두면 취업 시 보다 유리하다.

채용절차는 크게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나뉜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에는 게임업계에 대한 열정과 지식 및 기술을 얼마큼 보유하고 있는지 위주로 작성하는 것이 좋다. 직무관련 자격증을 취득했다면 꼼꼼히 기록하도록 한다.

서류전형에 통과했다면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재능과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면접복장은 다른 업종에 비해 자유로운 편이다. 너무 차려입은 정장 보다는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의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면접은 실무진 면접과 임원진 면접 등 보통 2~3차례를 치르는 것이 보통이며 기업에 따라 합숙면접, 토론면접 등을 시행한다. 특히 게임산업에 관련한 지식 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질문들이 많고 지원자의 순발력을 체크하기 위해 다소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 당황하지 말고 소신껏 대답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