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곤 명예회장 장남···두산건설 CEO 회장 선임
$pos="L";$title="박정원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txt="박정원 두산건설 대표이사 회장";$size="280,364,0";$no="200903271621584228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두산그룹 오너 일가의 첫번째 4세대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해 경영권 후계작업이 시작됐다.
두산건설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주)두산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기는 박용현 회장의 후임으로 박정원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 선임했다.
박정원 회장은 박두병 1대회장인 박용곤 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으로 오너 일가 4세대 중 가장 먼저 CEO의 자리에 올랐다.
따라서 박정원 회장은 그룹 수장에 오른 박용현 회장, 그룹 실무를 담당할 박용만 두산 및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아래에서 그룹 대권을 이어받기 위한 후계자 작업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원 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글로벌 두산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 알려져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턴대에서 MBA를 취득한 후 1985년 두산산업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남의 밥을 먹어봐야 한다’라는 두산 고유의 경영철학에 따라 1992년 일본 기린맥주에서 2년간 근무하기도 했다. 이후 동양맥주, 두산 상사BG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7월부터 두산건설 부회장을 맡아 왔다.
특히 두산 상사BG로 대표 시절 비수익 사업과 취약한 재무구조 상태였던 두산상사BG 정상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04년 ‘두산 경영대상 특별상'을 수여받았다. 상사BG가 경영상을 받기는 1987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이다.
두산건설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박정원 회장은 당시 과다한 부채비율로 경영이 어려웠던 회사의 경영실적을 개선시키는 데 주력했다. 취임 후 제일 먼저 레미콘, 레저부문, 건실기계파트 등 비주력 사업을 분리 독립시키고, 발전사업소 등 비수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두산건설을 건설전문회사로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두산건설은 지난해 1조9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조1000억원, 그리고 2010년에는 2조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런함과 전략적 사고를 경영인이 가져야 할 덕목이라 여기고 있는 박정원 부회장은 평상시 직원들에게 “부지런하면 안될 것이 없지만 여기에 전략적 사고가 더해진다면 그 효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하곤 한다.
이러한 경영철학으로 두산건설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전략혁신부문’을 신설하기도 했다.
한편 박정원 회장 이외에 두산그룹에 근무하고 있는 오너 일가 4세대 중에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녀인 박혜원 두산매거진 상무와 2남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의 아들인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박석원 두산중공업 상무, 박용현 회장의 아들인 박태원 두산건설 전무,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박인원 두산엔진 부장 등이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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