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제유가가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개선안 발표와 경기부양법안 상원 통과 등에도 불구하고 향후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확산되며 5%대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는 전일 대비 2.01달러, 5.1% 하락한 배럴당 37.55 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내놓은 구제금융안에 대해 시장은 구체적인 부실자산의 가격산정이나 자금조달계획 등의 내용에 대해 실효성이 의심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와 함께 경기 침체의 가속화로 미국 주간 석유재고도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유가하락을 이끌었다.
앨러론 트래이딩의 필 플린 부사장은 "시장이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처럼 반응했다"고 평가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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