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삼성전자처럼 망해보고 싶다"
요즘 삼성전자가 위기다, 심지어 이렇다 망할 것 같다는 말이 자주 들린다. 삼성전자가 망하면 나라도 망한다는 이야기도 따라붙는다. 그럴 때 말씀드린다. "삼성전자처럼 망해봤으면 좋겠어요." 회사 3분기 영업이익이 9조1800억원이다. 올해 1분기 한국증시 상장사의 43.8%가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다. 쉽게 말해 한국 주요 기업 절반 가까이가 순이익을 못 낸다. 이런 기업이 위기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분기에 9조원을 버는
현대차 울산공장서 질식 사망 사고…현대차 "조속한 원인 규명 하겠다"(상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울산 북구 현대차 울산 4공장 내 전동화품질사업부 차량 성능 테스트 공간(체임버)에서 3명의 직원이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직원이 발견했다. 3명의 직원에게 응급조치를 취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사망했다. 이들은 이날 차량 주행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차량 1대 가량이 들어가는 정
"바다 한 가운데 풍차를 돌려라"…해상풍력 O&M 시장 열린다
전북자치도 부안군 변산반도 끝자락 격포항. 이곳에서 배를 타고 30분 남짓 바닷길을 달리자 물 위로 불쑥 솟아난 거대한 기둥 무리가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다가가자 높이 90m에 달하는 스무 개 타워에 달린 삼각 날개들이 초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며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장관이 펼쳐졌다. 현재 상업 운영 중인 국내 최대 규모 서남해 해상풍력단지가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 들어선 것은 2019년. 지난 12일 찾은 해상풍력 단지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범삼성家 용인서 추도식
삼성,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19일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열리는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는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각 그룹 인사들이 추도식에 참석해 이 창업회장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삼성에서는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참석할 가능성이 크다. 이 회장은
알리·테무 물량 여전…항공화물운임 올해 들어 최고치
알리·테무 등 중국 전자상거래 물량이 항공화물운임을 올해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연말 온라인쇼핑 성수기를 앞둔 만큼 항공화물운임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8일 홍콩 TAC인덱스가 발표한 세계 항공화물 운임 동향에 따르면 발틱항공운임지수(BAI00)는 지난 11일 기준 2367.00을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1%가량 상승하며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월26일 기록한 연 최저치 1787.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 45년 만에 폐쇄…공급과잉 여파
포스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이 45년 9개월간의 가동을 마치고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1선재 폐쇄는 지난 7월 포항 1제강공장에 이은 두 번째 가동 중단이다. 포스코는 최근 글로벌 철강공급 과잉현상의 지속, 해외 저가 철강재의 공세, 설비 노후화 등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선재공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선재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억t의 생산능력을 갖췄지만, 실제 수요는 0.9억t에 불과했다.
청소해주던 '中 이모님' 이젠 세탁까지?…로보락, 삼성·LG에 도전장
국내 올인원 로봇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온 중국의 로보락이 이번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형성한 신(新)시장에 처음으로 제삼자가 공식적으로 도전하는 사례다. 로보락은 중국 내수 시장에서 이미 인기를 얻은 세탁건조기 제품을 앞세워 한국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로보락이 국내에서 청소기를 제외한 생활가전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중국 가전 브랜드들
박단 "지금이라도 의대 신입생 모집 정지해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여·야·의·정 협의체 무용론을 주장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한 의지가 거의 없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상태"라며 "협의체는 누가 추진을 하느냐에 따라 방향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20일 한 대표와의 비공개 만남에
유럽 발트해 해저 인터넷케이블 절단…러시아 배후 의혹
러시아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의 경계인 발트해에서 해저 인터넷 케이블이 갑자기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방국가들은 최근 발트해 인근에서 군사활동을 늘려가던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이후에도 발트해를 비롯한 유럽 각지에서 군사적·비군사적 도발을 뒤섞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 각국의 고심이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 추도식…범삼성家 용인 찾아 참배(종합)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범삼성 계열 그룹 인사들이 19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리는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재계에 따르면,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용인 선영을 찾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부당합병·회계부정'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