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최대 200만원 지원부터 창업·장기근속까지
산업·인력 통합형 일자리 체계 구축

경남 사천시가 2026년을 맞아 청년·중장년·기업·산업 인력을 아우르는 전 생애 주기형 일자리 정책을 전면 확대 추진하며 지역 고용시장 구조 개편에 나섰다.


이번 정책은 단순 고용 지원을 넘어 취업 준비부터 일 경험, 정규직 전환, 자산 형성, 창업,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전 생애 주기형 지원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주력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와 연계한 전략적 설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 마련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사천시, 우주항공 복합도시 미래 조감도

사천시, 우주항공 복합도시 미래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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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을 대상으로는 '3단계 패키지 지원'이 도입된다. 구직활동수당을 통해 미취업 청년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4개월, 총 200만 원을 지원하고,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채용 청년에게 3개월간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에는 인건비와 멘토 수당을 지원해 청년과 기업 간 상호 보완 구조를 구축했다.


또한 청년통장 사업을 통해 2년간 공동 적립 후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자산 형성과 지역 정착을 동시에 유도한다. 이는 '지원·경험·정착'으로 이어지는 정책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업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한 중소기업에는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1인당 250만 원의 고용장려금이 지급된다. 지역 거주 및 지역 학교 졸업 요건을 반영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내부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중장년층을 위한 재취업 정책도 확대된다. 50~64세 구직자를 채용한 기업에는 최대 25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자격증 응시료 지원을 통해 직무 전문성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창업 분야에서는 'THE LANDING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5단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지역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 발굴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형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 연계형 정책도 핵심 축이다. 사천시는 항공우주 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신규 입직자 지원, 장기근속 인센티브, 생활 지원, 근무환경 개선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산업 내 인력 격차를 완화하고 핵심 인력의 안정적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사천시, 항공정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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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우주항공 특화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와 연계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자와 기업 간 매칭 기능도 강화한다.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확대된다. 정보화, 공공서비스, 환경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36명의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 기회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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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은 단편적 지원을 넘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조적 일자리 모델"이라며 "항공우주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산업과 고용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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