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중추절과 날짜만 같아…기원 전혀 달라"
"오히려 한국 문화나 도둑질 말아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들이 추석 인사를 건내고 있다. 서경덕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들이 추석 인사를 건내고 있다. 서경덕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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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가 한국의 전통 명절 '추석'을 기념하는 영상을 올린 가운데, 중국 누리꾼들이 '문화를 훔쳤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 등 간판선수들이 "해피 추석"이라고 말하면서 한국 팬들에게 추석 인사를 건냈다.

다만 이를 두고 중국 매체 '텐센트 뉴스' 등은 "맨체스터 시티가 한국 팬들을 위해 올린 추석 관련 게시물을 두고 중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전통 문화를 훔치는 한국의 행태를 맨시티가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크게 분노하며 맨시티와 중국의 관계를 끊자는 의견을 냈고, 맨시티를 후원한 중국 기업들은 크게 반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한국의 추석은 중국의 중추절과 날짜는 같지만, 역사적 기원과 문화적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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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의 문화 패권주의적 발상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며 "오히려 한국 문화나 도둑질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수 인턴기자 parkjisu0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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