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비 부담 해소·고품질
축산물 생산 기반 마련

경북 문경시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대규모 풀 사료 지원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사료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의 숨통을 틔우고, 지역 축산물의 경쟁력 제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문경시청 전경. 권병건 기자

경북 문경시청 전경. 권병건 기자

AD
원본보기 아이콘

◆ 올해만 40억 투입 … 총 6600t

공급 시는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소와 염소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624호 농가에 풀 사료 3200t을 공급한다.

앞서 지난 4월 3400t(20억원 상당)을 지원한 데 이어 추가 공급을 단행하면서, 올해 총 40억 원의 사업비로 6600t을 농가에 전달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되는 건초는 일반 볏짚보다 영양가와 소화율이 높고 기호성도 우수해 축산물 품질 고급화는 물론, 지역 축산업 명품화 전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실질적 도움 체감" … 농가 만족도 높아

문경의 한 축산농가는 "풀 사료 지원 덕분에 사료비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 경영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으로 축산을 이어갈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처럼 실질적인 지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영 부담 완화·지역 축산 경쟁력 강화"

신현국 문경시장은 "양질의 풀 사료 공급으로 축산농가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지원은 농가의 자생력을 높이고, 문경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D

한편 문경시의 이번 풀 사료 지원은 단순한 보조금 성격을 넘어 지역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투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료비 부담이 축산농가 경영의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문경시의 전략적 지원은 농가 소득 안정화와 지역 축산물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투트랙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