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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발생률↑, 생존율도 2배 껑충…60~79세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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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폐암학회, 2024페암백서 발간
항암치료 가장 많이 시행

국내 암 가운데 사망률 1위인 폐암 발생률이 최근 15년 동안 상승했지만, 생존율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 10명 중 6명 이상은 60~79세 사이에서 발생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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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폐암학회가 2008~2023년 20세 이상 의료급여 및 건강보험 자격 유지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공동 발간한 '2024 폐암백서'에 따르면, 국내 폐암 조발생률은 2008년 0.047%에서 2023년 0.073%로 올랐다.

조발생률이란 해당 관찰 기간에 특정 인구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악성 암 환자 수를 전체 인구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다만 인구 10만명당 폐암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2008년 69.4명에서 2018년 71.5명으로 증가했다가 2023년 66.3명으로 감소했다. 연령구조 변화가 폐암 발생률에 미치는 영향을 보정한 폐암 연령표준화 발생률로 비교했다.


환자의 64.4%는 60~79세 사이에서 발생했다. 진단 후 1년 이내 항암치료를 가장 많이 시행했으며 수술적 치료도 증가했다. 반면 방사선치료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도별 성별 폐암 발생.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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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진단 후 1년 이내에 받은 치료 종류를 보면 수술받은 환자는 2008년 3968명에서 2023년 1만 2786명으로 늘어났다. 방사선 치료를 선택한 환자는 같은 기간 4954명에서 3380명으로 줄었다.


폐암 환자가 늘었지만, 생존율은 개선되고 있다. 2008년 48.6%에서 2023년 68.4%로 올랐고, 5년 생존율은 18.5%에서 35.7%로 상승했다.


건보공단과 대한폐암학회는 국내 폐암의 발생, 치료유형 등 현황을 파악해 폐암의 기초 보건의료 지표를 확대하고 예방과 적정 관리 중심의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심층 공동연구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백서 발간을 정례화하는 등 유용한 기초 통계를 생산해 폐암 관련 정책 의사 결정을 지원하겠다"며 "연구 결과가 국민 건강 증진과 건강 형평성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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