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균 VC협회장 "회수시장 활성화 위해 코스닥 펀드 조성 노력"
25일 제16대 회장 취임
투자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약속
김학균 신임 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 회장은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 공급 확대를 적극 건의하겠다”고 25일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VC협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지난해 코스닥 시장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약 7조 6000억원으로 개장 초기(2000년 약 7조1000억원)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가 나서서 민간 자본 유입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연기금과 정책자금의 참여를 촉구하고, 코스닥 펀드 조성, 부실기업 퇴출 등 코스닥 시장의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회수시장 다변화를 통한 K벤처생태계의 글로벌화 추진도 약속했다. 김 회장은 “VC가 투자한 기업들이 해외 상장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과 전문가 교육을 확대하고, 해외 거래소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수시장을 다양화하면 VC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고 전략적인 회수 방안을 모색할 수 있고 대규모 해외 자본 조달과 글로벌 펀드 조성도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예비창업자 육성, 획일적인 업계 규제 개선, VC산업 진출입 활성화, 관계기관 소통을 통한 출자재원 확대 등의 계획을 밝혔다.
VC협회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제16대 회장 후보자를 모집해 회장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날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김 회장 선임을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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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서울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1996년 대우통신에 입사한 후 2000년 LG벤처투자(현 LB인베스트먼트)에 합류했다. 이후 IDG벤처스코리아, 한화인베스트먼트,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퀀텀에쿼티파트너스코리아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퀀텀벤처스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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