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조 조정 서두를 필요 없다"
국고채 금리는 12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51%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9%로 3.0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9bp, 1.7bp 상승해 연 2.744%, 연 2.71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72%로 2.1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6bp, 1.7bp 상승해 연 2.698%, 연 2.607%를 기록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전날(현지시간)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자 시장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미국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Fed의 현 통화정책 기조는 이전보다 현저히 덜 제약적이고,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며 "우리는 정책 기조 조정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80bp 오른 연 4.538%를 기록했다.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국고채 금리에 영향을 미쳤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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