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만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실패해도 도전하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그룹 신입사원을 만나 혁신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 회장은 지난 1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하이테크 연구소 테크노돔에서 열린 '2025 한국앤컴퍼니그룹 신입사원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한국앤컴퍼니 그룹이 신입사원을 위한 별도의 환영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엔 조 회장을 비롯해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 공동대표, 그룹 임직원, 신입사원 149명 등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그룹 신입직원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인사말에서 조 회장은 "오늘 행사는 한 달간 기본 교육을 마치고 진정한 그룹 구성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긴 여정의 출발점"이라며 "열정과 패기 넘치는 여러분이 혁신과 도전의 '프로액티브(Proactive)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도 조 회장은 그룹 최우선 가치인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경영이나 업무에서도 '문제없이 모든 게 잘 된다'는 나태함이 가장 위험하다"며 "문제 의식을 갖는 것이 혁신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입사원들에게 멈추지 않는 도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삶이나 직장 생활을 대할 때,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게 제일 나쁜 태도"라며 "가만히 있으면 혁신은 일어나지 않는다. 늘 실패할 각오를 하고 도전하자"고 당부했다.

신입 사원들은 자유 형식의 인공지능(AI) 기반 비즈니스모델(BM)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로 그룹 전 직원과 신입사원 가족이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생중계됐다. 또한 AI 보조 사회자가 진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홍석 HR 개발팀 상무는 "기업 이미지와 구성원 간 시너지를 고려해 올해부터 신입사원 행사를 그룹 차원에서 열게 됐다"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