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 배우자 40명으로 구성...2026년 말까지 활동 전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11일 사우 배우자로 구성된 9기 마중물 주부 봉사단이 출범했다.
이날 발대식은 당진제철소 지원센터 홍보관에서 봉사단원과 현대제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지난 2008년 사우 배우자들이 문화 강좌에서 배운 지식과 취미를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창단됐다.
창단 후 당진지역 곳곳을 찾아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치며 지역 내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기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사우 배우자 40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6년 12월까지 약 2년간의 활동을 펼친다.
이보룡 현대제철 부사장은 “마중물 주부 봉사단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단원들의 헌신과 따뜻한 나눔 실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자세로 희망 가득한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지속적인 봉사는 물론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는 당진시노인복지관 배식 봉사와 둘째 주 토요일에는 관내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방문 봉사와 공연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당진제철소의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 기부 사업, 전통시장 아이스팩 기부, 관내 소외이웃 선물 나눔 등의 활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김미정 단장은 “18년 차 봉사단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며,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더 많은 이웃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마중물 주부 봉사단은 창단 이후 꾸준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장관상, 국회의원상, 충청남도지사상, 당진시장상 등 21개의 표창을 수상했다.
충청취재본부 최병민 기자 mbc46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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