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LCC 지배구조도 살핀다…"안전투자 위해 전문성 필요"
국토부장관, LCC 사장단 만나 안전대책 강화 주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김포공항에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항공안전 특별점검 회의를 했다. 179명이 숨진 항공기 사고로 항공산업 위기론이 불거진 가운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항공 제주항공 close 증권정보 089590 KOSPI 현재가 4,980 전일대비 130 등락률 -2.54% 거래량 449,389 전일가 5,11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제주항공, 1~4월 연속 月수송객 100만명 돌파 '인천공항서 제주까지' 제주항공 3개월 시범 운항 을 비롯해 트리니티항공 트리니티항공 close 증권정보 091810 KOSPI 현재가 875 전일대비 31 등락률 -3.42% 거래량 1,576,108 전일가 906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이익 199억원…흑자 전환 대명소노, '소노트리니티그룹'으로 사명 변경…"호텔·항공 연결" 인천공항, 티웨이항공 자카르타 신규 취항… 동남아 네트워크 강화 ,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진에어 close 증권정보 272450 KOSPI 현재가 6,110 전일대비 250 등락률 -3.93% 거래량 289,804 전일가 6,36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유류비 폭탄에 휘청이는데…"오히려 좋아" 장기 수혜 기대되는 항공사들[주末머니] '유류할증료 7배 폭탄' 공포…"걱정마세요, 그래도 여행가게 해드려요"[주末머니] 이란전쟁에 항공·여행주 ‘직격탄’…실적 추정치 줄하향 , 에어서울, 에어인천, 에어프레미아, 에어로케이 등 9곳의 CEO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안전을 무시하는 항공사는 국민의 외면과 함께 사라질 것"이라며 "항공운송 9위 규모인 우리나라 항공 수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LCC가 수익에만 급급하고 근본적인 안전 개혁을 단행하지 않으면 항공산업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에서 한층 강화된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감독할 방침도 전했다. 항공기 가동률을 비롯해 정비인력 확보, 정비 기준·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 전 검증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비인력의 숙련도를 확보하기 위해 운항정비 인력 산출기준도 손본다.
안전수준 기준에 못 미치는 항공사는 운항증명 정지 등 강력한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운항증명은 비행기를 띄울 때 필요한 허가로 정지될 경우 사업이 불가능하다. 법규를 어기거나 안전사고가 빈발한 항공사에 대해선 국민에게 적극 알리기로 했다.
항공사 지배구조도 직접 살펴보기로 했다. 안전 분야에 충분히 투자하기 위해서는 재무역량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경영진이 필요하다고 봤다. 제대로 된 지배구조를 갖추지 못했다면 강도 높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각 항공사는 항공기 가동률을 낮춰 추가 정비시간을 확보하거나 정비사를 확충하는 등 도입했거나 앞으로 추진할 안전 강화 방안을 내놨다. 조류충돌 등 비상 상황 대응 조종사 훈련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신규 항공기 도입, 정비설비·훈련시설 확대 등 안전투자 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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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달 말까지 민관 합동점검단을 꾸려 국적항공사 11곳과 전국 공항의 안전 체계, 시설·장비를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 안전 혁신대책을 4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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