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이주민건강센터·희년의료공제회
보건의료 취약 외국인에게 도움 기대
광주기독병원(병원장 이승욱)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이주민건강센터와 희년의료공제회 두 기관과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의 진료 회송 체계와 의료비 지원으로 보건의료가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이 없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은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고 질병이 커지고서야 응급상황에 놓인 채 병원을 방문해 오히려 더 많은 치료비를 부담하고 있다.
두 기관 관계자는 “병원비 부담이 줄어 이주민들이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많아져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기독병원 관계자는 “두 기관에 가입된 외국인들에게 진료비 혜택뿐 아니라 질병의 치료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