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려아연 미래 PICK 해주세요"…영풍, 주주구호 이니셔티브 공개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주주환원·지배구조 개선·주주참여 제시
"주식시장에서도 가치 인정받도록 할 것"

영풍 과 MBK파트너스가 오는 23일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고려아연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영풍은 17일 "현 고려아연의 기업지배구조를 방치한다면 더욱 심각한 기업 가치 및 주주가치 훼손에 직면할 것"이라며 임시주총에서 고려아연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구호 이니셔티브를 'PICK'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주환원(Stakeholder Profit),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 Improvement), 주주참여(Stakeholder Communication)를 통해 고려아연(Korea Zinc)의 가치를 높인다는 목표다.


"고려아연 미래 PICK 해주세요"…영풍, 주주구호 이니셔티브 공개
AD
원본보기 아이콘

먼저 주주환원(P)을 위한 방안으로 ▲주식 액면분할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배당정책 공시 정례화 통해 주주가치 저평가 요인을 해소한다. 아직 소각하지 않은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고 액면분할을 통해 거래 유동성을 증대시키는 한편, 예측 가능하고 투명한 분기 배당을 실시해 실질적인 주주환원을 이행하겠다는 것이다.


지배구조 개선(I)을 위해서는 ▲내부거래위원회 회의 권한 명시 및 강화 ▲투자심의위원회 신설 ▲ESG·양성평등위원회 신설을 통해 이사회의 감독 기능 강화 및 ESG·양성평등 경영 원칙을 확립한다. 검증되지 않은 투자를 막고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한다는 의도다.

주주참여(C)를 위한 방안으로는 ▲소수주주들의 분리 선출 사외이사 후보 추천 ▲주주권익 보호 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통해 경영감시를 활성화하고 주주 소통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집중투표제보다는 실질적으로 소수주주들의 경영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영풍·MBK 측은 "이니셔티브를 통해 독립적이고 전문성 있는 사외이사진의 확대와 주주 대표성을 강화한 이사회 구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훼손된 기업 지배구조를 바로잡아 고려아연이 글로벌 1위 제련 사업자 위치에 걸맞은 가치를 주식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