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 31분께 경남 진주시 계동 한 백화점 앞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불이 났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오전 7시 47분께 모두 꺼졌으나 시내버스 절반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21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운전자는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버스 운전기사 A 씨는 오전 6시께 운행을 시작해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중 운전석 왼쪽 앞바퀴에서 연기가 나자 차를 세우고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 씨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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