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계열사 주식위험'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 9.4%P ↓
보험계열사 주식위험 등으로 통합필요자본 6.8% 증가
적정성비율 미래에셋만 상승…교보 44.8%P↓, 한화 17.7%P↓
올해 상반기 삼성, 한화, 교보, 미래에셋, 현대차, DB, 다우키움 등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통합필요자본 증가로 지난해말 대비 9.4%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금융감독원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지난해말 193.7%에서 184.3%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통합자기자본은 178조5000억원으로 지난해말 175조7000억원 대비 2조8000억원(1.6%) 증가했다. 보험계열사 조정준비금 증가, 해외계열사의 실적 호조 등에 따른 이익잉여금 증가 등에 주로 기인했다.
통합필요자본도 96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90조7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6.8%) 증가했다. 보험계열사 주식위험 등 시장위험액 증가와 해외계열사 자산규모 증가에 따른 필요자본이 늘어나면서다.
금융복합기업집단별로는 미래에셋이 9..4%포인트 상승한 반면 교보(-44.8%포인트), 한화(-17.7%포인트), 삼성(-9.6%포인트), 현대차(-2.8%포인트), 다우키움(-2.7%포인트), DB(-2.5%포인트)는 하락했다.
자본적정성 비율은 DB가 216.2%로 가장 높았다. 다우키움(206.0%), 삼성(200.9%), 교보(194.1%), 미래에셋(164.7%), 한화(154.5%), 현대차(151.8%) 등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손실흡수능력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하면서도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면밀히 모니터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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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필 금융그룹감독팀장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모두 규제비율을 상회하고, 손실흡수능력도 양호하다"면서 "다만 국제정세 변화 등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전이·집중위험 등 그룹 잠재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강화도 지속 유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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