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임야 면적은 감소하고, 사유림 산주는 증가하는 패턴이 동일하게 유지됐다. 사유림은 개인이 소규모로 보유하는 비중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임야는 줄고, 사유림 산주는 늘었다…10명 중 9.2명은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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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전국 산주현황 조사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사유림 산주는 220만1000명으로 전년대비 3000명 늘었다. 이중 개인 산주는 201만4000명으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전국 산주현황 조사(통계)가 시작한 것은 2018년이며, 이후 5년간 사유림 산주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이점은 전국 임야 면적은 줄어드는 데 산주는 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임야 면적은 2019년 636만4000㏊, 2020년 635만6000㏊, 2021년 634만9000㏊, 2022년 634만3000㏊, 지난해 633만7000㏊ 등으로 줄었다. 연평균 5400㏊가 감소한 셈이다.

반대로 전국 사유림 산주는 2019년 217만4000명, 2020년 218만2000명, 2021년 219만 2000명, 2022년 219만8000명, 지난해 220만1000명 등으로 연평균 5400명이 증가한 현황을 보였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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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야 면적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유림 산주가 증가하는 상황의 이면에선 소규모의 사유림을 보유한 산주의 증가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제 지난해 기준 전국 사유림 중 3㏊ 미만의 사유림을 소유한 산주는 189만5000명으로 전체의 86.2%를 차지했고, 이들 산주의 비중 역시 최근 5년간 지속해서 늘어났다는 것이 산림청의 설명이다.


지난해 개인 산주 중 자신이 소유한 사유림과 같은 시·도에 거주하는 소재 산주 비율이 전년대비 0.1%p 낮아진 44.2%(96만명)인 점도 특이점이다. 사유림을 소유는 했지만, 정작 산주가 거주하는 지역 바깥에 사유림을 사들여 보유하는 사례가 늘었다는 점에서다.


시·도별 사유림 산주 분포는 전남 38만5000명, 경북 33만1000명, 경남 31만100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조사결과는 산림청 홈페이지 또는 산림임업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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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미 산림청 산림빅데이터 팀장은 “산림청은 해마다 사유림 산주가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사유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며 “조사결과를 기초로 산주가 증가하는 원인 등을 꼼꼼하게 살펴,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데도 무게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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