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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다게스탄서 또 테러 공격…경찰 등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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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24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한 추모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 3월24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한 추모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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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경찰과 민간인 등 19명이 사망한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지난 3월 10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이후 3개월 만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괴한들이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수도 마하치칼라와 데르벤트 지역에서 유대교 회당과 정교회 성당, 경찰서 등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다.

데르벤트 지역 유대교 회당 한 곳에서는 총격에 이어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전소됐다.


당국은 대테러 작전을 진행했고, 이튿날인 24일 오전 테러범들을 사살한 뒤 작전이 종료됐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작전 과정에서 경찰 15명과 민간인 4명 등 총 19명이 사망했다.

조사위원회는 성명에서 당국이 대테러 작전 중 총격범 5명을 사살했으며 이들의 신원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테러범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날 공격이 러시아 정교회의 축일인 오순절에 발생한 만큼 종교와 연관된 동기로 범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러시아 정교회 수장 키릴 대주교도 이번 테러가 오순절에 발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테러는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이후 3개월 만이다. 지난 3월22일 모스크바 시내 한 공연장에서 총격·방화 테러가 발생해 140여명이 숨지고 550여명이 다친 바 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조직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NYT는 러시아에서 재차 발생한 테러를 두고 "극단주의 세력의 폭력에 대한 러시아의 취약성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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