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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의 한국식 짜장과는 다르다"…한 수 위라는 '차오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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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 '모던 차이니스 퀴진' 브랜드 출시
전 세계 중화 미식을 소스·간편식으로 선보여
'중식 대가' 여경옥 셰프 등과 협업

" 오뚜기 , 풀무원 의 짜장과 마파는 대부분 한국식이다. 이런 일등 브랜드를 이기려면 한 수 위 제품을 내야 한다. 샘표 '차오차이'의 짜장과 마파는 맛의 수준이 다르다."


서동순 샘표 마케팅총괄본부장은 2일 서울 중구 충무로 본사에서 신규 브랜드 차오차이 런칭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모던 차이니스 퀴진'을 표방한 차오차이는 뉴욕, 홍콩, 파리, 서울 등 세계 곳곳에서 사랑받는 중화 미식을 요리소스와 간편식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동파육, 고추잡채, 마라샹궈 등 집에서 만들어 먹기 어려웠던 음식들을 맛집 줄서기나 배달보다 빠르게, 일상의 재료로 5~8분 만에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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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본부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입학, 졸업, 생일 등 기념할 만한 일이 있으면 중식당에 가곤 하는데 짜장면을 빼고는 4만~5만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대부분"이라면서 "차오차이를 이용하면 집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세계의 중화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급 중화요리로 꼽히는 동파육도 ‘차오차이 동파육볶음소스’와 삼겹살, 청경채만 준비하면 배달보다 빠르게 맛볼 수 있다. 구운 삼겹살에 ‘차오차이 동파육볶음소스'를 붓고 볶다가 청경채만 넣어주면 완성된다. 10분 남짓한 시간에 다채로운 오향의 풍미가 쏙 밴 동파육을 만들 수 있다. 또 돼지고기와 양파, 파프리카를 볶다가 '차오차이 고추잡채소스'를 넣으면 파기름의 고소한 풍미와 굴소스의 진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고추잡채가 된다.


중화요리 구상부터 차오차이 출시까지 꼬박 5년이 걸렸다. 샘표의 경우 한식 기반은 단단했지만 중식에는 뒤늦게 뛰어든 탓이다. 서 본부장은 "중화요리는 향신료, 소스, 조리법, 지역 등에 따라 맛이 달랐다"면서 "세계에서 재해석된 중식까지 연구하다 보니 5년이 흘렀다"고 떠올렸다.

서동순 샘표 마케팅총괄본부장

서동순 샘표 마케팅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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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는 세계 각국의 중화미식을 우리 입맛에 구현하기 위해 차오차이 연구팀을 중심으로 식재료와 조리법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중식의 대가' 여경옥 셰프를 비롯해 이태규 셰프, 최형진 셰프, 신계숙 교수 등과 협업했다. 또 해외 지사를 통해 중국 사천의 피센 두반장과 화자오, 마자오 등 최상급 향신료를 확보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300억원이다. 향후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서 본부장은 "가정주부부터 미식가까지 집에서 새로운 요리를 즐기고자 하는 35~45세 소비자가 코어 타겟층"이라고 말했다.


샘표는 각 나라 식문화를 존중하는 문화의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면서 한식(새미네부엌)뿐 아니라 서양요리(폰타나), 아시아 음식(티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미식 제품을 선보여왔다. 서 본부장은 "세계를 돌고 돌아 드디어 차오차이를 여러분의 식탁에 소개한다"면서 "차오차이를 통해 일상의 식재료만으로 중화미식의 화려한 맛을 즐겨보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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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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