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발표한 대국민담화에 대해 “길게 50여분을 하셨지만 아무 내용이 없이 ‘내가 옳다’라는 고집만 보였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추 전 대표는 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윤 대통령이)의대 증원 2000명도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고집을 부리시는 바람에 관련 종사자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대통령실이 ‘증원은 의협에서 적정한 안을 주면 참고하겠다’는 식으로 한발 후퇴했다”면서 “대통령이 앞서서 실수하면 대통령실이 주워 담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는데 신뢰가 하나도 안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가 잡으라고 하니까 대파를 875원이라 해서 농심도 울리고 물정 모른다는 것을 들통내버린 것처럼 의료계 문제도 공백을 해소하라 한 것인데 오히려 문제를 더 키워서 대통령이 의료 공백을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다는 걸 국민이 알아챈 것이어서 3년을 온전히 윤석열만 믿고 가다가는 나라가 절단나겠다, 폭망하겠다라는 위기감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 약진에 대해서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2년을 겪으면서 제대로 개혁하는 깃발을 높이 들 수 있는 세력을 찾고 있었는데 딱 그 시점에 맞물려서 조국 대표가 당을 출범해서 기대를 모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검찰 개혁뿐만 아니라 민생을 챙기고 수권정당으로서의 외교 현안이나 여러 사안을 두루 포괄해야 되기 때문에 검찰 개혁 깃발만 전면에 내세울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AD

입법으로 추진할 검찰 개혁 방안과 관련, 소사·기소 분리를 원칙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사청 신설이나 기소청 신설 등의 법안들을 이미 남양주 김용민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했고 이를 그대로 강단 있게 이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