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2일 이사회에 안건 상정
하나은행은 27일 이사회에서 논의 예정
신한은행은 간담회서 현안 논의…추가 이사회 개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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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이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2일 NH농협은행은 오는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ELS 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관련 이사회를 열고 ELS 자율배상안에 대해 자율배상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우리은행은 이사회에서 금감원이 지난 11일 제시한 분쟁조정안에 따른 예상 배상규모를 보고하고, 자율배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안건에 대한 결의가 이뤄지면 우리금융 주주총회 직후 주요 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은행의 판매 규모는 413억원으로 예상 배상규모는 100억원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다.


판매액이 2조원에 달하는 하나은행도 오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신한은행은 21일 이사회 간담회에서 자율배상과 관련한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은 자율배상안을 안건으로 추가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들 두 은행의 평균 배상비율은 30~40% 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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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홍콩ELS를 가장 많이 판매했던 KB국민은행은 조기에 자율배상안을 놓고 이사회를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판매 규모가 7조원이 넘는 만큼 금감원 기준에 따를 경우 자율배상액이 수천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커 섣불리 이사회에 부의하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상 절차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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