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 확대와 IB 교재의 한국어판 제작을 IB본부에 요청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구 IB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해 "경기도에서 IB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IB학교의 교원 양성을 위한 연수를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또 "많은 선생님들이 언어 문제를 조금 힘들어한다"며 "IB 교재의 한국어판을 빨리 확대해 주면 실질적으로 한국에서의 IB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올리페카 헤이노넨(Olli-Pekka Heinonen) IB 본부 사무총장은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혁신적인 생각을 공유해줘서 감사드린다"며 화답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 중국, 홍콩,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교육 관계자 1300여명이 참석했다. 공통 강연과 80여개 다양한 선택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IB 교육과정 특강 ▲현장 사례 발표 ▲IB 교육 성과 및 학술 연구 발표 등이 진행됐다.
IB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학 입학 자격 시험 중 하나로 1968년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 150여 개국 5400여 학교에서 7000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공교육에 도입하기 위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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