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정부부처 대상 '사이버보안 우수사례' 공유
권대영 사무처장, 디지털 금융에서 견고한 보안관리 중요성 강조
금융당국이 오는 5월 가동을 앞둔 '대환대출' 인프라에 연말까지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복도에 관계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대출금리를 한눈에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도록 한 대환대출 플랫폼을 구축해 주담대 이자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정부 부처 사이버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보안 우수사례 설명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최근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장애사고 등의 발생에 따른 조치로 금융 부문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및 금융권의 우수사례(Best Practice) 등을 범부처 차원에서 공유함으로써 국가 전반의 사이버보안 대응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석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를 포함해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 행안부, 과기부, 국정원, 검찰청, 경찰청, 사이버작전사령부, 복지부, 국토부 등 정부 부처의 사이버보안 담당자, 우수 보안 금융회사 CISO(정보보호책임자)가 참석했다.
주제발표에서 금융권의 사이버위협 예방 및 대응체계와 거버넌스, 금융ISAC(통합보안관제시스템)의 관제체계가 소개됐다. 사례발표에서는 ▲금융권의 주요 장애사례 및 금융IT 안전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금융회사의 보안체계 및 침해대응 훈련 사례 등이 공유됐다. 특히 지난 2월 16일에 실시했던 '화이트해커를 통한 블라인드 모의훈련'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른 산업으로 확대 적용 방안도 논의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금융산업의 강점인 디지털금융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안정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견고한 보안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금융 정책에서 편의성과 보안성의 균형 도모가 필요한 시점으로 자율보안, 결과책임의 정책설계가 필요"면서 금융권의 ▲제로 트러스트(Zero-Trust)에 입각한 금융 보안체계 구현 ▲금융권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대응태세 및 사이버복원력 강화 필요성을 당부했다.
앞서 금융위는 최근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규칙중심의 보안 규율체계를 원칙중심으로 전환하고, 복원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설명회에 참석한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은 "최근 사이버안보에 대한 위협요소가 많아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국민의 불편이나 피해 발생에 대한 각별한 방지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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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다양한 신종 정보기술(IT)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함께 업계, 유관부처 등과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진화하는 사이버위협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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