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도청사에서 44개 지역 기업 대표자에게 유공납세자 인증패를 전달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올해 중앙정부가 줄인 R&D 예산을 대폭 늘렸고, 사회기반시설(SOC)·경기진작·일자리·사회안전망 예산 등에 적극 투자했다"면서 "여러분을 포함해 지방세 납부에 도움을 주신 덕분에 경기도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에 대비해 역주행이 아니라 정주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잘 내주신 세금으로 좋은 일에,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잘 쓰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는 최근 7년 이상 매년 4건 이상 지방세를 기한 내에 납부한 사람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한다. 이 가운데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납세자 300명을 시장·군수 추천에 따라 유공납세자로 별도 선정하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총 25만7175명을 성실납세자로 선정했다. 이는 성실납세자 대상을 대폭 늘린 2021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20만7750명과 비교하면 23.8% 증가했다. 경기도는 납세의식 성숙과 더불어 대상자 추출기법 개선으로 선정 요건을 충족한 관외 거주자가 추가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 후 수상기업 대표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유공납세자 인증패 수여식 후 수상기업 대표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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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수원시가 2만7426명으로 가장 많았다. 최다 납부자는 성남시에 소재한 A 법인으로 7년간 지방세 납부세액이 322억원이었다.


개인 성실납세자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60대가 7만8100명으로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50대와 70대 이상이 각각 31.1%와 20.1%의 비중을 보였다.


경기도는 성실납세자에게 협약 의료기관의 종합검진비 및 입원비 등 할인, 도 금고은행 금리우대,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또 유공납세자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시군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경기도는 앞서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 인증서를 포함한 안내문을 개별 우편으로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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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자 확대를 적극 유도해 전자우편 발송 확대를 통한 예산 절감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증서를 분실한 경우에는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재발급할 수 있으며, ‘경기 똑D’를 활용한 전자인증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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