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에 두고 내린 500만원 주인 찾아준 광화문역 직원
잃어버린 위치·시간 등 파악해 신고해야
열차 내 물건을 두고 내렸다면 우선 물건을 잃어버린 위치와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직원에게 유실물을 신고하기 전, 열차 하차 시각과 방향, 승하차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유실물을 신속하게 수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지난 15일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고객의 소리에 광화문역 직원들을 칭찬하는 글이 접수됐다. 지하철 5호선 열차 내에서 500만원을 잃어버린 승객이 돈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준 직원들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였다.
이날 오전 8시 20분경 광화문역으로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다급한 목소리는 열차에 현금 500만원을 두고 내렸다는 승객 A씨의 유실물 신고였다. 전화를 받은 김경수 부역장은 당황한 고객에게 차분히 설명하며 정확한 승차 정보를 확인했다.
붐비는 출근 시간대였지만 부역장과 직원들은 곧바로 열차번호와 위치를 추적해 유실물을 수배했다. 잠시 후 마장역 직원에게서 현금이 든 가방을 찾았다는 연락이 왔다. 김 부역장은 승객 A씨에게 연락해 마장역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도록 안내했다. 잃어버릴 뻔한 500만원을 되찾은 A씨는 도움을 준 광화문역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객의 소리에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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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호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공사는 노선도,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실물 찾는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며 “열차 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당황하지 말고 분실 위치 및 승하차 위치, 열차 하차 시간 등을 파악해 직원에게 신고하면 신속하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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