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약 1억500만원 상당의 수익금과 의류를 국제개발협력 NGO인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세실업이 기부한 금액과 의류는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새 학기를 맞이한 지역아동센터와 다문화가정지원센터 아동 청소년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 금액은 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아 학용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되며, 겨울 의류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나눠질 계획이다. 전날 열린 기부 전달식에는 약 1억원 상당의 아동용 겨울의류 약 1000여벌과 500만원의 현금이 전달됐다.
기부 물품과 수익금은 ‘2023 온라인 자선 경매’를 통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7일까지 경매 물품 모집을 진행했으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120여개 제품이 모였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경매에는 수익금 전액 기부 소식을 접한 임직원들의 온정이 이어져, 600여회가 넘는 입찰 참여를 기록했다. 경매 수익금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등이 합쳐져 총 500만원이 모였다. 회사에서도 약 1000여벌의 아동용 겨울 의류를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추운 겨울철 지역 이웃을 돕고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는데 뜨거운 성원이 이어져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세실업은 지역 사회와 상생을 비롯해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ESG 경영 활동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실업은 지난해 2월 튀르키예 지진 당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만달러의 성금을 지원하여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한세예스24그룹이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헌혈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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