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단녀 재취업·사회 복귀 돕는다
'서울 우먼업프로젝트' 추진
구직지원금 3개월간 30만원 지원
양육자에 대한 가점 신설
서울시가 올해 경력보유 여성 총 2610명에게 구직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
14일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의 공약사업인 '서울 우먼업프로젝트'를 추진해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3040 여성의 재취업과 사회복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먼업프로젝트는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돼 여성들을 지원한다. 먼저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을 3개월간 30만원 지원하는 유형이 있다. 3개월 동안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에 지원할 수도 있다.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30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준다.
지난해에는 2714명의 경력보유 여성이 우먼업프로젝트에 참여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았고 그중 904명(34.6%)이 취업·창업에 성공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 만족도는 구직지원금 98.4%, 인턴십 94.9%로 우먼업프로젝트가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올해 우먼업프로젝트 2년차를 맞아 양육자에 대한 가점을 신설해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3040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복귀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또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자격증 전문강좌를 비롯한 맞춤형 구직활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관협력 '프로젝트형' 사업을 확대해 고부가가치 인턴십을 연계하고, 육아휴직자를 대체하는 경력채움형 인턴십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올해 총 2500명을 대상으로 우먼업 구직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총 3회에 걸쳐 모집하며, 1차 모집 1300명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지원 조건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30~49세 미취창업 여성이며, 중위소득 150% 이하다. 주 15시간 미만 근무자일 경우 미취업자와 동일하게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우먼업 인턴십은 올해 3월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4월부터 사업 유형별로 순차적으로 인턴십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올해 총 110명을 선정해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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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가 여성들이 언제든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다는 모범적인 사례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며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여성인력개발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를 적극 지원하는 만큼, 3040 경력보유 여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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