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신입생 지원금 30만→40만원
관내 85개 학교 2.2만명에 혜택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지원하는 교복지원금을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늘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지원금 확대로 관내 85개 학교 신입생 2만2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특히 올해부터는 교복지원금으로 교복은 물론 체육복이나 생활복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런 내용으로 지난해 '용인시 교복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지원금은 지역 내 학교 신입생의 경우 학교 주관 구매 절차에 따라 학교 측에서 일괄 신청한다. 대안 교육기관이나 다른 지역으로 진학한 신입생은 '경기 민원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학부모의 교복 구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고교와 대안 교육기관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 이내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해 왔다.
시 관계자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지원금을 높이고 구매 가능 품목을 확대했다"며 "용인시에 거주할 경우 누구나 보편적으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타지역 학교로 진학하는 학생과 대안교육 기관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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