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3도 등 극강의 한파가 불어닥친 북유럽 국가들이 고통스러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주요 도로가 결빙으로 폐쇄됐고, 수천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핀란드 에논테키오 지역의 기온은 영하 43.1도를 기록했다. 심지어 기상학자들은 이번 주에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AP는 이번 한파로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 곳곳이 폐쇄되면서 운전자들이 몇시간 동안 차 안에 갇혀 추위에 떨어야 했으며,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고 전했다.


스웨덴 공영 라디오는 현지 기온이 영하 38도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 영향으로 40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남부 지역에서는 도로 결빙·폐쇄로 운전자들이 차를 도로에 세워둔 채 차 안에서 밤을 지새우거나 인근 스포츠 경기장으로 대피했다.

덴마크에서는 서부와 북부에 강풍과 눈이 불어닥쳤다. 노르웨이 오슬로와 덴마크 코펜하겐을 왕복하는 여객선 크라운 씨웨이호는 한파 영향으로 지난 3일 코펜하겐에 정박하지 못했다. 승객 900여명은 오레순 해협 위에서 밤을 보낸 뒤 이날이 돼서야 코펜하겐에 도착했다.


한편, 유럽 중북부 일대에는 또다시 폭우가 쏟아져 인명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AD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11~12월에 홍수가 났던 북부의 여러 마을이 또다시 물에 잠겨 이재민 수백명이 발생했다. 영국에서는 전역에 발령된 홍수 경보만 220건이 넘었다. 잉글랜드 중부, 특히 노팅엄셔의 트렌트강 인근에서 홍수가 발생하고, 남부 지역에도 폭우가 쏟아졌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